김관영 도정의 하계올림픽 유치에 '반드시' 성사 강조하기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이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과 내년 지방선거 대승의 전진기지인 강한 전북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 들어) 전북 출신 인사들이 주요 내각과 대통령실에 포진하고 있다"며 "전주권 광역교통망 신규사업을 비롯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남원 공공의대 설치,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방균형발전의 전북 몫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 의원은 민선 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역점 추진 중인 하계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전북도당 위원장 출마 선언을 한 윤준병 국회의원(정읍시·고창군)이 최근 전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개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기를 들며 논란이 일었던 것과는 상반된 태도를 보인 것이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전북도당이) 10개 시·군 지역위원회의 윤활유가 돼 전국에서 모범이 될 것"이라며 "당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문자전용 민원폰을 개설해 도당위원장 직속 민원실장을 임명하고 평당원으로 도당 지도부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 당대표 직속 민원실장과 최근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등 정청래 대표 중앙당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 의원은 전 선거캠프 사무장 관련 선거범죄와 관련해서는 "중간에 도당 위원장직을 내려놓을 일이 있다면 출마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우회적으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재선인 신 의원과 윤준병 의원이 맞붙게 될 도당위원장 경선은 오는 26일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면접을 진행한다. 이어 같은 달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권리당원·대의원투표를 통해 다음 날인 2일 도당 당원대회에서 당선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은 전 도당위원장이었던 이원택 의원(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 내년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발생해 치러진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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