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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미래농업과 명품 브랜드 농촌 경쟁력 강화
과학영농·스마트팜·명품브랜드로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김윤철 군수 "1억 소득 농업인 3000명 육성"


합천 농업행정의 새 거점 과학영농종합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김윤철 군수 /합천군
합천 농업행정의 새 거점 과학영농종합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김윤철 군수 /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농업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합천군은 '과학영농·스마트팜·명품브랜드'라는 3대 축으로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농업행정의 새 거점으로 과학영농종합시설이 지난달 문을 열면서 '원스톱 농업행정 체계'를 완성했다.

군은 '젊고 스마트한 농업도시'를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153억 원을 투입해 농업·축산·임업 전 분야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온실, 에너지 절감형 시설원예, ICT 융복합 축산 시스템 등을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용주면 월평리 일원 3만2000㎡ 부지에 조성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는 귀농·귀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힐링'을 주제로 한 농촌재생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거점시설인 '힐링 플랫폼'이 개관하며 상품개발 30건, 특허출원 5건 등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

합천군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힐링'을 주제로 한 농촌재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거점시설인 '힐링 플랫폼' 개관식 모습 /합천군
합천군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힐링'을 주제로 한 농촌재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거점시설인 '힐링 플랫폼' 개관식 모습 /합천군

먹거리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기획생산·계약재배 시스템을 도입해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계,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1999년 상표 등록된 '합천황토한우'는 25년간 품질 고급화를 이어오고 있다. 황토를 첨가한 사료를 급여해 1++ 등급 출현율이 51.9%에 달하고 매년 열리는 황토한우축제는 7만 명이 찾는 합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합천군은 전국 최초로 스마트 농기계대여은행을 고도화해 무인예약, 전자결제, 위치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청년창업 가공밸리 기반이 될 농산물가공센터를 신축해 HACCP 인증을 취득하고 창업아카데미 운영으로 농가형 가공산업 육성에도 나섰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의 농업은 더 이상 생계형 산업이 아니라 미래형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과학영농, 청년농 육성, 명품 브랜드를 축으로 '1억 소득 농업인 3000명 육성'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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