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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건립 순항…내년 상반기 운영 목표
연구개발 거점시설, 미래항공산업 중심지 발판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조감도 /진주시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조감도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공사가 내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항공기체(AAV)는 도심 내 이동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시는 미래항공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체와 부품의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인근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하면 실증 결과를 실제 비행시험으로 이어갈 수 있게 돼 두 시설을 중심으로 미래항공기체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실증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99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면적 약 1만㎡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진행 중이다.

지난 9월부터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결되는 유도로 설치공사도 본격화했다. 시는 실증센터의 기능을 추가로 확보하고 관련기관 및 기업을 유치해 '가산일반산업단지' 일원을 국내 최초 'AAV' 생산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센터는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개발 거점시설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진주샛-1B' 발사에 성공했다. 후속 모델인 '진주샛-2'를 개발 중이다.

또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계기로 우주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등 우주와 항공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는 진주가 대한민국 미래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기업들이 연구와 실증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래항공 산업의 중심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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