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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12명, 천안동남경찰서 유치장 입감
충남청, 송환자 45명 5개 경찰서에 분산 수사 중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더팩트 DB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캄보디아에서 추방된 온라인 사기 피의자 12명이 18일 낮 12시 15분경 천안동남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45명이 충남경찰청 관할 5개 경찰서에 배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천안동남서를 비롯해 서산서, 보령서, 홍성서, 공주서 유치장에 각각 수용됐다.

경찰은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들을 전세기 탑승 직후 체포했으며, 각 경찰서에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충남경찰청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돼 송환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상황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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