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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하수관로 정비 사업 문제 해결에 책임 다할 것"
박승삼 시흥부시장이 지난 2월 27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하수관로 정비 사업 관련 민원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시흥시
박승삼 시흥부시장이 지난 2월 27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하수관로 정비 사업 관련 민원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2015년도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관련한 민관공동조사단 조사 결과 106건의 부적정 시공이 확인됐다며,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임병택 시장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시흥시가 관리 감독과 점검 등에서 미흡했다는 공동조사단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동안 극심한 불편과 고통을 겪으셨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은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지만, 시민 피해를 초래했다는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올해 안까지 모든 조치를 완료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적정 시공 106건 중 조치 완료된 72건 외의 모든 가옥에 대해 신속하게 보완 시공하겠다"면서 "시행사에 부당이득금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감리사에는 행정처분을 시행하며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11월 중 시민단체와 공동 브리핑을 진행하고, 조치 진행 상황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2015년도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신천·대야·은행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 사업으로, 준공 이후 하수 역류 등 많은 민원이 발생해 왔다.

시흥시는 원인의 일부가 연결관로 오접, 맨홀 주변부와 도로 침하 등 시공과 운영상의 하자로 파악됨에 따라, 부실시공 의혹 해소를 위해 민관공동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진행해 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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