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 승강기밸리에서 자체 개발·생산한 스마트 승강기가 해외 진출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거창군은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제조공장에서 스마트 승강기 공동모델인 'G-엘리베이터'의 몽골 수출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거창 스마트 승강기 공동모델 개발사업은 거창군이 2022년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스마트 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을 응모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가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승강기 제품 개발을 추진했으며 거창군이 지원했다.
협의회는 거창 승강기밸리 내 13개 승강기 제조기업과 협업해 지난해 12월에 6㎜ 로프시스템과 3㎜ 벨트시스템 등 4개 모델의 개발을 완료해 지난 6월 스마트 승강기 공동모델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거창군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거창’으로 도약을 위한 기업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신양건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회장은 "거창 승강기 기업들이 제작한 제품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지역 승강기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승강기 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더 많은 해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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