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젓갈의 고장' 충남 논산시 강경읍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5 강경젓갈축제'를 앞두고 실시한 위생검사에서 모든 항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논산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축제 전 전면적인 위생 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9일 강경 젓갈 판매업소 15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새우젓과 낙지젓 등 주요 제품을 수거한 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장균, 타르색소 등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강경 젓갈의 위생적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논산시는 축제 개막 전부터 사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강경읍 일대 젓갈 판매업소 129곳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위생 점검을 펼쳤다.
점검반은 △종사자 개인위생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자율적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준수사항 안내문도 배포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젓갈축제는 ‘먹거리’가 중심이 되는 대표 축제인 만큼, 위생 관리가 곧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축제 전후로 위생 취약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 강경젓갈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강경읍 금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강경 젓갈과 상월 고구마의 어우렁더우렁'을 주제로 전통 젓갈의 깊은 맛과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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