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이점 살려 기업 친화도시 조성”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녹색 공장’이 들어선다.
논산시는 정우에코타일과 총 7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33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정우에코타일 관계자, 충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정우에코타일은 논산시 채운면 일원 약 2만㎡ 부지에 입지비 8억 원, 설비비 70억 원 등 총 78억 원을 투자해 신규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공장 건설은 2025년 12월 착공해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3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정우에코타일은 지난해 11월 설립된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기업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지속가능한 건축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내·외장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논산 투자로 생산설비 확충과 동시에 중부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제조업 기반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업 투자 확대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20만 평 규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세제 혜택, 규제 완화, 재정 지원 등 투자 여건이 탁월한 도시"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상생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첨단 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지역 일자리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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