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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기업혁신파크, 글로벌 관광·디지털 혁신 거점 성장 '출발'
네이버클라우드 참여 확정, 투자확약서(LOC) 체결
앵커기업 유치로 추가 입주기업 유치 가속화 기대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경남도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경남도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지난 1일 거제 기업혁신파크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그란크루세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업참여 및 지분투자를 포함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원에 관광·디지털·아트·교육·정주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거제시와 그란쿠루세 혁신파크 컨소시엄이 공동 제안자로 참여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국토교통부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확약을 통한 네이버클라우드 참여는 남해안 관광 인프라와 AI 인프라 등 디지털 플랫폼 핵심시설의 융합으로 거제 지역이 조선·제조 중심을 넘어 관광·디지털 혁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AI 관련 다양한 기업 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하여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관광산업과 더불어 AI 등 다양한 분야 앵커기업이 투자·입주해 정주·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 인구 증가로 남부권의 새로운 거점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거제 기업혁신파크,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등 최근 진행하고 있는 남해안 주요 민간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미래형 전략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는 등 관광산업 중심지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한 남해안을 활용해 남해안 전역을 세계적인 관광벨트로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대규모 민간투자유치, 접근성 개선, 규제 완화 등 핵심전략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참여와 같은 민간투자 유치로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성지 일원은 단순한 풍광 감상이 아니라 일·휴식·체험이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는 최근 관광산업 변화에 특화된 공간으로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국가도로망 계획에 포함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는 가덕도 신공항, KTX 남부내륙철도,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에서 남해안 관광의 시작점인 거제까지 2시간대 이동을 가능하게 하여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탄탄하게 뒷받침할 것이다.

이와 함께 풍부한 관광자원의 내실 있는 활용을 위한 각종 규제 조정과 기반시설 확충, 국토교통부 산하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및 예산지원 근거 등이 담겨 있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추진으로 경남-부산-전남을 아우르는 남해안 초광역 경제권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이번 투자확약서 체결은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글로벌 관광·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며 "거제시와 함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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