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역동적인 발전과 하나 된 도시를 상징하는 통합 도시브랜드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브랜드 교체는 1997년 이후 28년 만이다.
시가 이번에 내놓은 '통합 도시브랜드'는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도약과 시민의 통합, 사람 중심의 도시 이미지를 담고 있다.
CI(심벌마크)와 BI(도시브랜드) 일체형으로, '하나의 상징' 안에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나타낸다고 시는 설명했다.
통합 도시브랜드는 용인의 '용'자를 모티브로 한 중심 형상과 상·하단의 원으로 구성됐다.
상단의 원은 장차 인구 150만 명의 광역시로 뻗어나갈 용인의 발전을, 하단의 원은 첨단 반도체 중심 도시로서의 용인을 상징한다.
색상은 △자주색(창의성과 역동적 에너지) △보라색(첨단 반도체 산업을 통한 미래도시의 위상) △청록색(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가치)이 쓰였다.
시는 '용인시 이미지형성 운영 규정 조례'를 개정해 캐릭터 '철쭉이'도 더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철쭉이'의 빈자리는 용인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대신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인구 110만 명을 돌파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시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상징을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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