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조성한 ‘곡교천 가을 초화원’이 형형색색의 가을꽃으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아산시는 매년 은행나무길 인근 곡교천변에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해 방문객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올해 가을에도 백일홍, 댑싸리, 주황코스모스, 일반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곡교천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특히 올여름 극한 호우로 식생 기반이 유실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는 신속한 정비를 통해 더욱 풍성한 초화원을 선보였다. ‘2025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댑싸리 군락에는 귀여운 장식도 더해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여러 시련 속에서도 해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곡교천의 가을꽃이 시민과 방문객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꽃과 함께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준히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교천 가을 초화원은 은행나무길과 함께 아산의 대표적인 가을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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