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지원을 받은 레이더 솔루션 전문 기업 비트센싱(bitsensing)이 창업 6년 만에 35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비트센싱은 시장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율주행차량용 레이더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헬스케어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리즈 B 라운드(스타트업 투자 단계)로 350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교통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실증(PoC)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NXP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차량용 고성능 레이더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 입주해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레이더 기술을 실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 최적화했다. 센터가 제공하는 테스트베드와 데이터 지원으로 기술 수준을 높였고, 센터 내 다른 기업과 협력해 기술 융합 기회도 얻었다.
비트센싱은 현재 경기도 스타트업협의회 앵커기업(선배기업)으로 활동하며, 기술 컨설팅과 투자 멘토링,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서 고객 중심의 제품을 만든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레이더의 가치를 더 넓은 산업과 연결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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