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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의원 "농협 2020년 이후 금융사고액 802억 원"
"내부통제 강화해야"

김선교 국회의원./김선교 의원실
김선교 국회의원./김선교 의원실

[더팩트ㅣ양평=조수현 기자] 최근 6년여간 농협은행의 금융사고액이 80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 8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액만 총 802억 2102만 원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횡령 157억 583만 원 △업무상 배임 213억 4254만 원 △외부인에 의한 사기 430억 2829만 원 △내부 직원에 의한 사기 9235 만 원 등이다.

연도별로는 △2020년 1억 5316만 원(6건) △2021년 67억 5666만 원(4건) △2022년 0원(1건·사적금전대차) △2023년 3억 9404만 원(6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453억 7512만원(19건)으로 폭증했다.

올 들어서도 8월까지 무려 275억 4204만 원(8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

김 의원은 농협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가 빈번한 것은 △부적정한 여신심사 △허위 임대차계약서 확인 소홀 △이중매매계약서 취급 등 부실한 업무처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선교 의원은 "농협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사고가 많다는 데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반복되는 대형 금융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점검체계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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