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시장 "시민의 관심·참여 모여 구리시의 큰 변화 만들어"
[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을 위해 조직된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가 서울 편입과 관련, 시민들의 독려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구리시에 따르면 범추위는 지난 26~28일 경기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구리 코스모스 축제' 현장에서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범추위는 이번 축제 동안 8개 동 추진위와 함께 서울 편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시민 참여 캠페인으로는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는 '서울 편입 희망 나무 캠페인'과 서울 편입 시 기대되는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서울 편입 희망지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희망지도 캠페인은 구리시와 서울시의 대형 지도 위에 시민들이 희망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는 방식으로, 알록달록한 색깔의 지도를 완성해 시민들의 기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장 많은 스티커가 모인 주제는 '교통난 해소'와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으로, 시민들이 서울 편입을 통해 바라는 변화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서울 편입 홍보를 위한 가두행진을 펼쳐 현장을 찾은 시민과 축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상배·이춘본·곽경국 범추위 공동위원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 나무와 희망지도 캠페인은 구리 시민의 서울 편입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활동을 더욱 강화해 서울 편입 실현의 동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서울 편입이라는 미래 과제를 위해 범추위와 함께해 준 시민들의 열정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모여 구리시의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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