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체감 가능한 출산장려책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내 대표 전시 주최사인 메쎄이상과 '출산 장려 활성화 및 건강한 양육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6일 시청사 열린시장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오는 10월 16~19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출산·유아 전시박람회인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고양시 출산지원정책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 운영을 통해 예비 부모와 양육 가정을 위해 임신·출산·양육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메쎄이상은 전시회 운영 공간 제공과 기획 지원을 맡고 많은 시민들에게 고양시 출산지원정책이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시 대표 출산장려 사업인 ‘고양시 다자녀e카드 사업’과 연계해 다자녀e카드를 제시하는 관람객에게는 1인당 유아용 물티슈 1박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저출산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서비스와 지역 자원을 연결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실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쎄이상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전시 주최사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는 "베이비 페어가 단순한 상품·서비스 홍보의 장을 넘어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출산과 양육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협약은 출산·양육 가정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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