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사회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정읍 ESG 해외 생태 문화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은 세계 명문대학인 싱가포르 국립대학과 현지 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수·과학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이색적인 자연 생태 모습과 다문화·다언어 환경을 직접 몸소 체험하며 시야와 견문을 넓히고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예정이다.
정읍의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은 지난 2023년도부터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시가 협력해 예산을 공동 편성·지원하며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약 5배에 해당하는 18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교급별 맞춤형으로 구성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더 많은 정읍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대폭 넓혔다.
이에 이번 연수는 고등학생 진로 탐색 해외문화탐방, 중학생 해외 영어 체험 연수에 이어 정읍교육지원청의 3차 글로벌 사업이다. 참여 학생들은 현지 국제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 대상 '한국 문화 알리미' 부스를 직접 운영하여 몸소 K-문화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전 2개월간 원어민 1대 1 화상 영어 프로그램과 총 3회의 준비 교육을 이수했으며 문화 홍보를 위한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최용훈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국제 교류 학습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며 "정읍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모든 학교급 학생들에게 양질의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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