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실제 발생 시 신속·체계적 대응 가능하도록 할 것"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지난 25일 자라섬 주차장에서 ‘2025년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의심축 신고부터 긴급 방역조치까지 일련의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시연하며 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군은 훈련을 통해 △가축전염병 긴급행동지침(SOP) 숙달과 초동 대응 능력 배양 △방역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질병 확산 조기 차단을 통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과정 등을 점검했다.
훈련은 한우 농가에서 의심축이 신고된 상황으로 시작됐다. 이어 초동방역 단계에서 사람과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진입로 소독, 시료 채취를 진행했다.
구제역 양성 판정 이후에는 가축 처분, 역학조사, 일시 이동중지 조치가 이어졌으며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 발생 농가 인근 지역의 추가 방역조치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임광현 경기도의원, 남서우 가평축산농협 조합장 등과 경기도 및 시·군 관계자, 축산농가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훈련을 통해 차단방역 책임 강화와 농가 방역활동 지원, 교육·지도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서 군수는 "이번 훈련을 경험삼아 실제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며 "평소 철저한 방역체계 확립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다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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