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농업기술센터가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합천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합천군은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 농업인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기존 합천읍 본관과 용주면 별관으로 분산 운영되던 체계를 일원화해 농업인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지난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됐다.
용주면 고품리 일대에 조성된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2층의 별관으로 총 5개 부서, 24개 담당, 130여 명이 근무하게된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 1층에 산림과, 홍보관, 자료관, 문서고가, 2층에는 축산과, 농업유통과, 농업지도과가 배치된다. 3층에는 소장실, 농업정책과, 소회의실, 대회의실, 4층에는 식당, 휴게실, 다목적실이 조성됐다.
별관은 검정실 및 실습실로 활용된다. 1층에 조리실습실과 문인화실, 2층에 토양검정·병해충진단·농산물안전분석실 등 연구시설이 마련됐다.
김윤철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가 합천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랜드마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합천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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