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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결혼부터 육아까지…화성형 돌봄으로 인구위기 돌파"
정명근 화성시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실현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실현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4일 국회에서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의 밑바탕이 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을 소개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열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서 연애부터 결혼, 임신, 출산, 육아까지 청년 생애주기를 포괄한 이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기초 지자체 기준 가장 많은 출생아 수인 7200명과 합계출산율 1.01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특례시 가운데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선 것으로, 평균연령도 39.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다"고 말했다.

또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인구 30만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5만 명을 돌파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룬 도시"라면서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으로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올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75개 사업에 4270억 원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1단계 '결혼장려' 정책으로 미혼 청년들의 만남 프로그램인 '화성탐사'를 운영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신혼부부 전용 매칭통장인 '연지곤지 통장'을 도입했다. 월 3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9만 원을 매칭 지원해 2년 동안 최대 936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2단계 '임신지원' 사업으로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12종과 난임부부 치료비 최대 180만 원 지원 등으로 출산을 준비 중인 부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3단계로 산모 기초·막달 검사 및 기형아 검사비를 전국 최초로 지원하고 있다. 첫째 100만 원에서 넷째 이상 300만 원까지 출산지원금도 현금 지급하고 있다.

4단계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 157곳과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존스홉킨스대에서 실행한 ‘물에 빠진 생쥐 실험’을 언급하면서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은 생쥐가 다음번에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것처럼, 희망은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그는 "희망을 품은 존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라며 "서로 돕고 희망을 나누는 작은 손길들이 모여, 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우리 모두 행복한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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