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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서울대병원 29일 착공…2029년 개원 목표
800병상 규모 6개 전문진료센터 운영…미래 의료 거점 마련
임병택 시장 "대한민국 의료 혁신 선도 미래형 병원 시흥서 첫발"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투시도./시흥시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투시도./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착공식을 오는 29일 시흥 배곧동 서울대병원 건립부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국내 최초의 진료·연구 융합형 병원으로 건립된다.

6만 7505㎡ 부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에 총 800병상을 갖추며 27개 진료과와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사업설명회와 행정절차를 거쳐 8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9년 개원이 목표다.

이 병원이 건립되면 그간 지역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필수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원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자리 잡게 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기업·연구소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기능을 수행하며, 시흥은 첨단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병원 건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의사와 간호사 등 1624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며, 약 14만 2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건립 후 5년간 208억 원, 이후 매년 20억 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도 예상된다.

오는 29일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국·도·시의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착공식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시흥시민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현실이 되는 벅찬 순간"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 거점이자 대한민국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병원이 시흥에서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과 함께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시민과 국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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