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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22~27일 中 순방…경제·문화·관광 협력 강화
2023년 10월 31일 중국 랴오닝성에서 열린 경기도-랴오닝성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 /경기도
2023년 10월 31일 중국 랴오닝성에서 열린 경기도-랴오닝성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중서부 경제 중심 충칭시(重慶), 경제수도 상하이시(上海), 경제규모 2위 장쑤성(江蘇)을 방문한다.

김 지사의 중국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경기도는 김 지사의 이번 방문으로 중국의 신흥 경제 거점 도시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AI기업인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이니텍 등이 동행한다.

도 대표단은 충칭시, 상하이시와 신규 우호 협력 협약을 하고, 장쑤성과는 친선 결연 1주년을 기념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2019년 경기도지사 시절 충칭시를 찾아 두 도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었다. 그동안 실무 협의를 거쳐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충칭시와는 우호협력 체결 외에도 2건의 업무협약(MOU)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경제통상과 기업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을, 량장신구와는 AI·바이오·신소재 등 첨단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해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톈진신구와 함께 3대 중국 국가급 신구로 꼽히는 핵심지역이다.

중국에서 '신구(新区, New Area)'는 새로운 개발을 위해 지정된 행정·경제 특구를 의미한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에서는 AI기업들과 함께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를 방문해 AI협력을 논의하고, 중국 최대 규모 상하이도서관을 찾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작품 등 한국도서 100권을 전달, 공공 외교 강화에 힘쓴다.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처인 장쑤성도 찾는다. 지난해 6월 경기도를 방문한 장쑤성 당서기와 두 지역 관계를 친선 결연으로 격상한 후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답방하는 것이다.

환경분야 협약과 함께 이차전지 부품 제조 투자협약을 하는 등 한중간 첨단 신산업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대 중국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915억 달러(28.8%)로 중국은 경기도의 최대 교역국이며, 경기도는 한중 교역의 33.5%를 담당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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