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8일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신규 보증상품과 현장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2023년부터 운영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자문위원회에서 하반기 신규 지원사업으로 '경기도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소개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 기업 간담회에서 제안받아 도입한 사업으로, 경기신보는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이달 2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여성·청년·일자리창출 기업 지원 강화 방안도 공유했다.
자문위원들은 저금리 상품 확대, 절차 간소화, 중·저신용자 대상 컨설팅 강화 등의 의견을 냈으며, 경기신보는 이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고객자문위는 경기신보와 현장을 잇는 중요한 통로"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고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 관세 피해기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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