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역 발전과 군의 명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기리는 군민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심의위원회를 통해 ‘제32회 청양군민대상’ 수상자로 김성호 씨(68·대치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군민대상은 청양군민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는 농림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김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2024년부터 한국밤재배자협회 청양군지회장을 맡아 전국대회를 유치하며 청양 밤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또 밤나무 해충 방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했고, 밤 의무자조금 설치를 주도하며 임가 소득 증대와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13년 넘게 대치면 작천리 이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고, 군정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점도 수상 배경이 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군민대상은 청양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께 드리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며 "김성호 수상자는 군민 모두가 본받을 귀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이 주인공이 되는 군정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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