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수원=김동선 기자]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청소년스마트폰프리운동은 '청소년 스프운동,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폰은 청소년 일상에서 필수적 도구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학습 저하와 중독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금지나 규제가 아니라 교육적 대안과 사회적 합의를 찾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정),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서울 마포갑),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비례)이 공동 주최하고, 청소년스마트폰프리운동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사회는 정수경 교사노조연맹 수석부위원장이 맡고, 발제는 장준호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한다. 장준호 교수는 '헤라클레스의 선택과 입법자들의 선택'을 주제로 중등교육법 개정과 청소년 디지털 환경 문제를 다룬다. 이어 이준원 전 덕양중학교 교장이 '청소년 스프운동의 실천 방안과 전략'을 발표하며 현장의 대안을 제시한다.
패널토론에는 이한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실장, 김진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스마트폰 없이 학창 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김유진 학생 등이 참여해 스마트폰 과몰입이 학습권·인권·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짚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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