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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부천시, 가을철 모기 주의 당부
예방수칙 준수·유증상 시 신속 진단검사 권고

말라리아 예방수칙 안내문. /부천시
말라리아 예방수칙 안내문. /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최근 기온 하강과 강수량 증가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한 모기 물림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부천시보건소에 따르면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얼룩날개모기류는 습하고 기온이 26~27도인 환경에서 활발히 번식한다. 이 때문에 여름보다 기온이 낮고 비가 자주 내리는 가을철에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9일 채집된 모기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모기 물림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말라리아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기피제 사용 △야간 야외활동(밤 10시~새벽 4시) 자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등이 있다.

말라리아 초기 증상은 발열,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하므로 모기에 물린 후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매개 모기 개체 수 증가와 말라리아 경보가 지속되고 있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시 내 말라리아 진단·진료 의료기관은 부천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말라리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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