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지난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역세권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열린 보고회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로 마련됐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스포츠케이션, 청년창업지원센터, 원스톱터미널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콘셉트와 수요예측을 반영해 현실성 높은 개발계획을 수립,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간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내년까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위한 계획수립을 마치고 2027년 실시계획 인가 등을 완료 후 202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어 지역민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KTX고성역세권개발사업은 2030년 준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면적 22만㎡ 부지에 원스톱터미널, KTX고성역사, 스포츠케이션,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2032년까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상근 군수는 "KTX고성역세권개발사업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고성군의 핵심 프로젝트"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추진해 군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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