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내년 4월 30일까지 겨울철 호흡기 질환 유행에 대비해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다.
접종은 연령과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인플루엔자 백신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오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75세 이상), 10월 20일(70~74세), 10월 22일(65~69세)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 확인 서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논산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자체 사업으로 오는 27일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논산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이며, 논산시보건소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논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호흡기 질환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대상자들은 반드시 기간 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기관별 접종 일정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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