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12~13일 충북 증평군 벨포레리조트에서 '2025 펜 아트톤(PEN ARTTHON) 창업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의 필요성과 기본 구조에 대한 이해 특강은 물론 아이디어 구상으로부터 팀 빌딩, 창업계획서 작성에 이르는 일련의 경험을 제공해 창업 역량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RISE사업단이 주관해 지역 창업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을 포함해 3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로부터 특강을 듣고 실습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첫 날에는 △창업의 이해와 필요성 특강 △문화·예술 분야 창업 사례 학습 △창업300 결과물 분석 및 아이디어 벤치마킹 등을, 다음 날에는 △팀 빌딩 및 아이디어 고도화 △사업 아이디어 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역 사회 기업과 연계한 스타협동조합 사업을 함께 추진해 더 알차게 진행했다는 게 RISE사업단의 설명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공감 사회적협동조합'은 학생들에게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창업동아리와 지역 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이루고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보여주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주변의 문제 발견에서 출발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감성적인 '아트 무드등' △반려동물을 추모할 수 있는 '도자기 함' △수면 시 피부 회복을 돕는 '수면 팩' △아트사진 촬영에 특화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공연장 비매너 방지 에티켓 어플리케이션 등을 발표해 전공의 특성과 창의적 발상을 결합해 실질적인 창업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창업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지역 기업과 협력하면서 현장의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캠프를 주관한 정철호 목원대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함은 물론 창업을 통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대학과 지역이 혁신적 활동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더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캠프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목원대만의 창업 특화 캠프인 펜 아트톤이 학생들에게 창업의 첫걸음을 경험하게 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와 연결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디자인 분야 창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지역 협동조합 및 지역 기업들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창업 지원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펜 아트톤(PEN ARTTHON)의 펜은 열정(Passion), 사업가(Entrepreneur), 네트워킹(Networking)의 줄임말이며 아트톤은 예술(Art)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창업캠프 명칭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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