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과적 프로모션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35% 지목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의 43%가 올해 '배달특급'을 통한 매출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응답했다.
16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배달특급 가맹점주 4389명을 대상으로 '2025년 배달특급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이런 결과를 받았다.
올해 배달특급을 통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매우 증가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4%, '증가했다'는 응답이 39%를 차지했다.
배달특급 전체 매출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440억 원 대비 43% 증가한 630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배달특급 서비스 중 실제 매출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된 이유를 묻는 문항에는 전체 응답자의 45%가 '1%의 낮은 중개수수료 및 광고비 무료'를 꼽았고 '지역화폐 결제' 응답이 32%로 뒤를 이었다.
향후 '배달특급 공공 서비스 지원 확대가 매장 매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매출 기준 '10% 이상~20% 미만'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29%, '20% 이상'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28%를 각각 차지했다.
배달특급 매출 증대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프로모션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35%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꼽아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의 '통큰 세일 소비촉진 쿠폰'이 32%, 'aT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이 18%를 각각 차지했다.
배달특급 주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결제 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54%가 '지역화폐'라고 응답해 배달특급이 지역 경제 순환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경기 연천군의 한 가맹점주는 "다른 배달앱과는 확실히 다르게 부담이 적어 지역화폐 연계가 신규 손님 유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으며, 경기 포천시의 다른 가맹점주는 "자체적인 홍보를 진행하니 매출 변화가 확실히 있었다. 소비자 할인 프로모션과 홍보가 뒷받침된다면 신규 손님 유입은 더욱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고 말했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설문조사에 가맹점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배달특급으로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