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식품·액란·포장육·선물용 축산물 전문기관 검사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성수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명절 성수식품·축산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이뤄진 이번 점검은 명절 기간 소비가 많은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축산물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제조 가공업소, 대형마트, 전통시장 내 명절 음식과 관련된 음식점, 떡·한과 등 제조업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축산물 판매업체 등 총 100여 곳이다.
특히 대형마트, 재래시장에서 시민들이 많이 찾는 떡, 전, 등 조리식품과 더불어 액란, 포장육, 선물용 축산물을 직접 수거해 전문 기관(경기도 보건환경 연구원 북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 혹시 모를 위해 요소에 대한 안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점검은 △작업장 등 위생 관리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소비 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 기본 안전수칙 항목 위주로 이뤄졌으며 일부 위생관리가 미흡한 곳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현지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수거 검사가 진행 중인 건 중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회수 및 폐기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늘어남에 오는 10월 2일까지 따라 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축산물 이력제 유통단계 합동 단속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이력번호 표시 △등급 원산지 표시 적정성 △둔갑 판매 무신고 거래 등이며 필요시 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유원지, 탐방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시설(30개소) 점검도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명절에 가족들이 함께 먹는 음식만큼은 안전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으로 유통 식품 안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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