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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위해 동분서주
대통령실, 중앙부처 등 방문
국가치유,연수 복합단지 조성 등 신성장동력 확보도 주력


장충남 남해군수(왼쪽)가 8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유치 등 남해군 현안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남해군
장충남 남해군수(왼쪽)가 8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유치 등 남해군 현안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이원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 서천호 의원 등과 면담을 하고 ‘남해형 농어촌 기본소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월 15만 원 가량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정책이다. 내년부터 인수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 2028년부터 본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군은 시범사업을 위해 최근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하고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관련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농어촌기본소득추진연대’가 발족하고 남해군과 군의회는 관련 조례 제정을 조율 중에 있다.

남해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과 고령층 모두에게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 활성화와 인구구조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만족도 상승, 생활 안정,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 지역 공동체 의식 회복 등 비경제적·사회적 효과 또한 기대되는 만큼 전 군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범 사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연간 총 사업비는 712억 원으로 예상된다.

장 군수는 세출 구조조정과 추가 국비 확보분 활용 등을 통해 군비 부담분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남해형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입안 행보에 발맞춰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남해군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한편 핵심전략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장충남 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농어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전 군민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재원 마련 여건이 충분한 남해군에서부터 활력 넘치는 농어촌 지자체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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