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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내달 10일까지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는 도내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국제 정세 불안과 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총 74억 3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면세유 구매카드를 사용해 농업용 면세유를 구입한 농업인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한 달간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검토와 확인 절차를 거쳐 10월 27일부터 농가 계좌로 지급된다.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금은 최근 1년간 사용량의 절반(50%) 기준 가격 상승분의 40%를 보전하는 방식이다. 농가당 최대 1만리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리터당 지원 단가는 휘발유 81원, 경유 87원, 등유 91원, 중유 78원, LPG(차량) 38원, LPG(난방) 68원, 부생연료유(1호) 95원, 부생연료유(2호) 96원이다.

가령 한 농가가 최근 1년간 경유 5000리터를 사용했다면, 이 중 절반인 2500리터에 대해 리터당 87원이 적용돼 약 22만 원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국제 유가 변동으로 불안정한 농업 경영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전북도 스마트농산과 관계자는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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