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6005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5332명)보다 673명(12.6%) 늘어난 수치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응시원서 접수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12일간 시교육청과 관내 21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응시자 유형별로는 재학생(졸업예정자)이 4141명으로 전년 대비 499명(13.7%) 증가했다. 졸업생은 1577명(8.9%), 검정고시 합격자는 287명(18.6%)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 2983명(49.7%), 여학생 3022명(50.3%)으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최근 3년간 응시 인원은 △2024학년도 4708명 △2025학년도 5332명 △2026학년도 6005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3일 실시된다. 수험표는 시험 전날인 오는 11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 학교와 교육청에서 배부된다.
이석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험생 증가세는 세종시 인구와 고등학생 수 증가의 결과"라며 "늘어난 응시 규모에 맞춰 시험장과 시험실을 충분히 확보해 안정적인 시험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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