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이 수원시가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매교동 주민들과 올해 첫 '새빛만남'을 갖고 "좋은 이야기든 안 좋은 이야기든 무엇이든 이야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 시장이 수원시 모든 동(44개)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에게 시정 주요계획과 각 동의 마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또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민원을 신청한 주민들과도 만난다.
이번 매교동에서 올해 첫 일정을 시작한 새빛만남은 오는 12월 4일 매탄4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원기업새빛펀드, 기업·투자 유치, 새빛하우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등 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잘 먹고, 잘 사는 수원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며 "또 수원의 미래를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어 국가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해 의견을 밝히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이뤄졌다.
매교동 주민들은 △매교동복합청사 신속하게 착공 △초등학교 등하굣길 청소 △학교 앞 거리 안전 강화 △청소년 시설 확충 등을 요청했다.
주민 A 씨는 "수원시에 많은 지원 사업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정작 시민들은 잘 모른다"며 "연령대별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원사업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에 "주민들이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어떻게 개선되고 있는지 틈틈이 점검하겠다"며 "매교동이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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