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북부·남부 농촌용수 재편 사업을 통해 총 4451ha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 지원 사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아산시는 2021년부터 아산호의 수자원을 활용해 둔포·영인·인주·음봉면 일대 1192.2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북부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489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은 87%로 2026년 조기 완공 가능성도 있다.
올해 7월 아산시 남부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삽교호의 수자원을 도고·송악·마산저수지와 연계해 배방읍 등 3259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총 418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2026년 기본조사 후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아산시는 북부와 남부 전역에 걸쳐 총 4451ha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수자원 연계와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가뭄에도 아산호와 삽교호의 물을 활용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도시 경쟁력은 겉으로 보이는 개발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기반을 얼마나 튼튼히 준비했는가에 달려 있다"며 "물은 생활과 산업, 농업의 근간인 만큼, 아산시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 위기에 강하고 생활이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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