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올해 처음 개장한 '동탄 패밀리풀'이 한 달여 만에 4만 3000여 명을 모으며 올해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동탄 패밀리풀은 석우동 654에 위치한 가족형 물놀이 공간으로, 7월 19일 개장해 지난달 말 올해 시즌 운영을 마감했다.
시는 패밀리풀이 인기를 끌자 지난달 5일부터는 운영 방식을 종일제에서 2부제로 전환해 하루 수용 인원을 850명에서 1700명으로 늘렸다. 운영시간도 2시간 연장해 혼잡도를 줄였다.
푸드트럭과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돗자리·구명조끼 무료 대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가 '동탄 패밀리풀'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7%가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했다. 쾌적한 환경 조성과 세심한 이용 안내, 직원 친절도·시설 청결도·홍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첫선을 보인 동탄 패밀리풀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의견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시민들이 더 즐겁고 안전하게,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는 도심 속 피서지로 거듭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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