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가 지난 7일 이순신빙상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제28회 아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소방서 소속 대원 7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세현 아산시장과 복기왕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대회는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화재진압 4인조법 △팔씨름 등 실전 중심의 소방기술 경연과 함께 난타·국악 공연 등 식전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기술경연대회 시상식과 함께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장기자랑과 한마음 운동회, 경품 추첨 등 화합행사가 펼쳐져 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특히 센터별 연합팀이 참가한 이번 경연에서는 실제 화재 현장을 방불케 하는 집중력과 협동심이 돋보였다. 종합우승팀에게는 아산소방서장상이 수여됐다. 종목별 1～3위 팀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전달돼 대원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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