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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운 공주시의원 "공주야밤 맥주축제, 성공적인 첫 걸음"
8일 공주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제4차본회의 5분 발언서

권경운 공주시의원이 8일 공주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제4차본회의에서 자유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권경운 공주시의원이 8일 공주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제4차본회의에서 자유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권경운 충남 공주시의원(비례, 국민의힘)이 공주에서 처음 열린 '공주야밤 맥주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새로운 세대와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의원은 8일 공주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제4차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무더운 여름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열린 이번 맥주축제는 2억9000만원이라는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금강신관공원 일대를 가득 채웠다"며 "공주 축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원봉사자 동원을 최소화해 시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었던 점 △젊은 세대의 적극적 참여 △위생·안전 교육 및 매뉴얼 도입 등 운영상의 전문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권 의원은 "그간 시민들이 봉사자로 축제를 떠받쳤다면, 이번에는 관객으로서 여유롭게 공연과 먹거리를 즐겼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는 단순한 칭찬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광복절에 맥주축제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권 의원은 "광복절은 슬프고 엄숙한 날이 아니라, 나라를 되찾은 가장 기쁜 날"이라며 "시민들이 모여 건배하고 음식을 나누며 기쁨을 공유한 것은 오히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현대적 방식"이라고 톤을 높였다.

그는 서울 영천시장의 '815 영맥축제', 경북 예천군 '맥주페스티벌' 등 타 지역 사례와 국가보훈부의 청년 대상 '광복절 댄스 챌린지'를 언급하며 "어디에서도 정체성 훼손을 문제 삼는 목소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앞으로 맥주축제가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층을 겨냥한 콘텐츠를 보강한다면 보령 머드축제처럼 전국적인 여름 축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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