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EM으로 그린(GREEN) 부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환경부 주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추가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부천시가 지난해 운영한 ‘초등 생태환경·기후교실’도 지난해 환경부 우수 프로그램에 지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부가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된다.
부천시에 따르면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와 대형 상권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생활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공업시설의 집중으로 인한 미세먼지, 악취, 폐수 등 복합적인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도심 내 녹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도시 생태계의 회복력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유용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 EM)을 활용한 하천 정화, 생활 악취 저감, 친환경 세제·비누 활용 등 실생활 중심의 환경 실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이 일상에서 환경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교육으로, 부천시가 연간 800톤의 EM을 자체 생산해 관내 43개소에 무료 공급하는 등 접근성과 실효성을 모두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의 도시 구조와 환경 여건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환경교육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환경문제와 연계한 특화 교육을 확대해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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