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25'를 참관했다.
IFA는 1924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며 수천 개 기업과 소비자, 전문가 등 수십만 명이 참여한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진행된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대도시시장협의회 참관단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관과 혁신 기술 특별관인 'IFA 넥스트(NEXT)'를 둘러봤다.
또한 독일 최고의 가전기업 밀레(Miele) 등 유럽 주요 기업 부스를 찾아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첨단 제품을 시연해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라이프 린드너(Leif Lindnerd) IFA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용인 기업들이 IFA에 참여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린드너 최고경영자는 "한국기업에 문호를 더 개방하고 싶다"며 "기업에 대한 IFA의 적격심사가 있지만 한국기업은 혁신적이기 때문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용인의 훌륭한 기업들이 IFA에 참여해서 좋은 기술력과 제품으로 유렵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 등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은 IFA 현장에서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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