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광교신도시 이익금 어디에 쓸까?"…경기도·수원·용인, 기준 협의
경기 광교신도시 전경 /경기도
경기 광교신도시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개발이익금 집행 기준을 두고 수원·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광교신도시는 지난 2005년 착공해 수원 영통구와 용인 수지·기흥구 일대 1078만 7000㎡ 부지에 3만 1500세대를 공급한 수도권 남부 핵심 신도시다. 지난해 12월 31일 준공했다.

개발이익금은 협약상 광교신도시 주민 편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재투자가 원칙이다.

하지만 배분과 활용 우선순위를 두고 사업 시행자 간 이견이 있었다. 수원·용인시는 지구 내 공공사업에 투입할 수 있게 배분을 요구한 반면, 경기도는 배분보다 도 주도의 투명한 집행 기준을 마련해 광교 지구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도는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사업시행자와의 협의뿐만 아니라 예산·회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도는 이익금을 주민 생활 편의시설, 문화·체육 기반시설, 교통·환경 개선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우선 투입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광교 개발이익금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민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집행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