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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연구원, 기후 변화 따른 식품 곰팡이독소 집중 점검
아플라톡신 등 1군 발암물질 포함…유통 식품 396건 검사 중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곰팡이 독소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곰팡이 독소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식품 내 곰팡이독소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유통 중인 식품을 집중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성하는 유해물질로, 복통·구토·신장·간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아플라톡신은 가열·조리 과정에서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식약처와 협력해 '곰팡이독소 기준·규격 재평가 사업'을 추진하며 관내 식품 396건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91건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나머지 시료도 정밀 검사 중이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곰팡이독소를 예방하려면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 후에는 습도 60% 이하·온도 15℃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며 "곰팡이가 핀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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