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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육부 공모 '자기주도학습센터' 2개 권역 선정
14개교 참여…학습 공간·화상 튜터링·EBS 프로그램 지원

광주시교육청이 '365-스터디룸
광주시교육청이 '365-스터디룸"을 운영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에서 2개 권역(14개교)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교육부가 학습 여건이 열악한 중·고등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다. 광주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공교육 틀 안에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각 학교에 조성한 '365-스터디룸'과 유사한 방식이다.

특히 학교 안팎에 자기주도학습공간을 제공하고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학생별 학습 상황을 관리·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EBS 강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습 설계, 대학생 화상튜터링 학습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 시교육청은 학생 눈높이 공부방 '365-스터디룸'을 운영하고 있는 42개 고등학교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참여했다. 6개 권역 학교는 1개 거점센터(거점학교)와 6개 협력센터(협력학교)로 구성했다.

이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광주경신여고 권역', '광주동신여고 권역' 등 2개의 클러스터형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선정됐다.

광주경신여고 권역은 광덕고, 광주여고, 광주제일고,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상일여고가 참여한다.

광주동신여고 권역은 동신고, 석산고, 수피아여고, 살레시오여고, 조대부고, 조대여고가 함께한다.

시교육청은 이들 권역 학교에 설치된 ‘365-스터디룸’의 1인실, 다인실, 세미나실 등을 활용해 자기주도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EBS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습관리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들이 화상 튜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개별 학습을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과 교사들이 학습코디네이터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 밖에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광주형 자기주도학습센터'을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부의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시교육청이 이미 운영하고 있는 ‘365-스터디룸’의 전국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에 선정된 2개 권역을 학생들을 위해 우수 모델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광주형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안정적으로 진학지도와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광역시권에서는 광주를 비롯해 대구 1개, 인천 3개, 울산 2개 등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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