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대(UAH) 존 하킬라 대외협력부총장을 맞아 국방산업을 매개로 한 글로벌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환담에는 건양대 글로컬추진단도 함께해 지역·대학·기업 간 협력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하킬라 부총장은 시청 현관에 설치된 ‘2027 논산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소원 나무에 성공 기원 메시지를 남기며 세계 최초 딸기 엑스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백성현 시장은 환담에서 "헌츠빌 방문을 통해 국방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 유입을 견인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교육·지역·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통해 논산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양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논산이 K-국방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UAH와의 협력을 통해 선도적 국방산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킬라 부총장은 "국방산업을 통해 지역을 살리려는 논산시 전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UAH도 졸업생의 70%가 지역에 정착하며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헌츠빌은 ‘로켓시티’로 불리는 미국 국방·항공우주 산업의 거점이다. 미 육군 우주·미사일사령부, NASA 마셜우주비행센터 등 글로벌 기관이 집적해 있으며 UAH는 항공우주공학·국방과학·STEM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논산시는 이번 교류가 지역 대학과 청년에게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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