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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배수지 공사현장 노동자 1명 사망…시, 재발 방지 TF 구성
조용익 시장 "깊은 애도…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최선 다할 것"

노동자 1명이 숨진 부천시 소사구 배수지 공사현장 모습. /독자 제공
노동자 1명이 숨진 부천시 소사구 배수지 공사현장 모습. /독자 제공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소사1배수지에서 지하 밸브 교체 작업을 하던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부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20분께 소사구 소사본동 배수지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A 씨가 붕괴된 흙더미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노후 상수도 밸브 교체 작업에 투입됐다가 지하 1m 깊이 흙막이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무너진 흙더미에 깔린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공사는 부천시 수도시설과에서 발주하고, T건설이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세 번째)이 배수지 공사현장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세 번째)이 배수지 공사현장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부천시

한편, 조용익 부천시장은 당일 사고 현장을 살펴본 뒤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간부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의 안전 확보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항상 힘써왔지만, 불행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체제 유지와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전담조직(TF) 구성을 지시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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