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양궁팀이 지난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42회 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금메달1개, 은메달2개, 동메달1개를 획득하며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여자 70m 싱글 종목에서는 신입생 김서하(1학년)가 342점으로 금메달을, 서보은(3학년)이 34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서보은은 준결승까지 오르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학부 여자 단체전에서도 국립순천대 선수들의 팀워크와 집중력이 빛났다. 탁해윤(4학년), 서보은, 김가은(2학년), 김서하가 한 팀을 이뤄 8강전에서 목원대를 6-0으로, 4강전에서 계명대를 5-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한국체대에 아쉽게 패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문선 양궁팀 지도자는 "선수들이 자신감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가오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와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대학 스포츠를 통한 학생 역량 강화와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등 양궁팀을 비롯한 체육팀에 지속해서 관심과 격려를 이어갈 계획이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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