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시장 "통합 정보,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한 혁신 사례"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발표에서 '우리동네 지금 어디쯤? 정비사업 통합 정보서비스 구축' 과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중앙·지방행정기관의 서비스디자인 과제 중 우수과제를 선정하는 자리다. 부천시는 분산적이고 복잡했던 정비사업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투명하게 제공해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정비사업 정보는 엑셀과 텍스트 파일 형태로 분산 제공돼 시민들이 사업 진행 상황을 이해하고 접근하기 어려웠고, 복잡한 용어와 불명확한 정보 구조는 주민 간 갈등과 반복 민원을 유발했다.
이에 부천시는 시민이 정비사업 정보를 더욱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과제를 기획했다. 현장 중심 개선을 위해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 설계를 추진했다.
그 결과 정비사업 추진현황과 조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비사업 통합 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서비스는 △지도 기반 구역 시각화 △시민 유형별 맞춤 정보 제공 △정비사업 단계 도식화 등을 통해 복잡했던 정보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반복 민원이 줄고, 행정 신뢰도와 주민 간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통합 정보서비스 구축은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정책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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