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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기능성 기대치 높은 작물… 채소는 토마토·양파, 과일 사과 압도적
응답자 56.8%, 기능성 원예작물의 건강기능식품 활용 긍정 평가

기능성을 기대하는 과일 중 사과가 68.0%로 압도적 응답률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을 기대하는 과일 중 사과가 68.0%로 압도적 응답률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원예작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토마토와, 양파, 사과 등을 대표 품목로 꼽았다. 원예작물 원물을 섭취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일 원예작물 소비 촉진과 기능성 소재화 연구개발 전략을 모색하고자 원예작물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 농식품 소비자 집단(패널) 278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20일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유통 관계자 4명의 심층 면접도 병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6.2%는 ‘원예작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

소비자가 기능성을 기대하는 채소로는 토마토(51.4%), 양파(50.4%)가 많이 꼽혔다. 양배추(29.5%), 마늘(27.0%)이 뒤를 이었다.

과일에서는 사과가 68.0% 응답률을 보이며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는 귤(33.1%), 블루베리(24.1%), 포도(21.2%) 순으로 조사됐다.

기능성 원예작물 섭취 목적으로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26.4%), 면역력 강화(24.6%), 맛·식감(24.1%), 질환 예방(10.6%), 체중 조절(8.6%), 피로 해소(5.2%) 등을 들었다.

소비자들은 기능성 원예작물을 섭취할 때 '있는 그대로(원물) 섭취(44.8%)'하는 것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즙이나 액상 가공품(34.7%)', '간편 제품(5.4%)'으로 섭취한다고 답했다.

원예작물의 기능성 정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1%가 '성분과 효능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원예작물을 판매할 때 주로 면역력 강화, 기관지 보호 등 건강상 효능을 강조한 판촉 전략을 내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라지와 홍삼을 결합하는 등 소재를 복합 활용하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섭취 방식(레시피)이나 과학적 효능 등 관련 정보를 좀 더 세심하고 전문적으로 제공한다면 소비자 만족도와 구매 의사가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금숙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과장은 "이번 조사로 원예작물의 기능성 범위가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원예작물의 기능성을 충분히 활용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새로운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보급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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