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은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은 소, 염소, 돼지 약 4만 5968마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소규모 농가는 수의사를 통한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진행한다. 수의사 동원 접종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자가 접종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 말기의 가축,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한 농가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다.
군은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항체가 검사를 시행하고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에 미달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항체 형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추가 접종과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접종 기간에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 입회해 철저한 지도와 점검을 진행하고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관찰(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접종을 통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항체 양성률을 철저히 관리해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겠다"며 "농가에서도 반드시 기간 내에 접종을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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