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양주=이승호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8일 10자녀 다둥이를 둔 가족을 초청해 지원을 위한 사례 회의를 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고등학생 2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등 학령기 자녀를 둔 이 가정의 상황을 살펴 교육비와 생활비 등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초청했다.
다둥이 가장 서모(51) 씨는 "많은 자녀를 키우다 보니 경제적 부담이 크고, 학령기 자녀가 늘수록 교육비와 생활비 지출이 증가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남양주시 복지국은 △사회보장급여 신청 연계 △교육비 지원 후원금 연계 △사례관리 의뢰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 자리에서는 스포츠 바우처를 즉시 신청하기도 했다.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북부희망케어센터가 협력해 이불과 선풍기 등을 지원하고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지원 계획도 수립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산 선생님의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우주를 만드는 일과 같다'는 말씀처럼 자녀들을 사랑으로 키우신 다둥이 가정의 헌신과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다둥이 가정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게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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